마음의 병 공포증 종류 : 광장공포증, 고소공포증 등

병이 있거나 몸이 안 좋은 것도 아닌데 특정 환경 속에서 이상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소공포증’, ‘폐소공포증’ 등이 대표적인데요. 높은 곳에 있거나 아니면 밀폐된 공간에 혼자 있으면 누구나 무섭거나 답답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평균 이상으로 무섭거나 답답함을 넘어 생명에 위협을 느낄 정도로 극도의 공포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요, 바로 ‘공포증(phobia)’이 있는 경우입니다. 오늘은 공포증 종류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공포증이란?

실제 공포증은 세계보건기구가 공식적으로 정한 국제질병기준의 불안장애 중 하나입니다. 높은 곳, 밀폐된 장소 등의 특정한 상황 혹은 특정 대상과 마주할 때 극한의 불안과 공포를 느끼는 것을 의미 합니다. 한번 경험한 공포로 인해 마음의 병 공포증을 겪는 분들은 실제 그 상황이 아니더라도 비합리적 태도를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특정 직업 활동이나 일상 생활 더 나아가 사회적 관계가 힘들어지는 경우까지 발생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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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증 종류 : 광장공포증(agoraphobia)

광장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agora’, 그리고 공포증을 뜻하는 ‘phobia’의 합성어로 이루어진 광장공포증은 광장과 같이 넓은 장소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를 느끼는 것을 말합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광장이나 공공장소 등 특정 장소나 상황에 대해 혼자 있게 되는 것에 대한 공포를 말합니다.

 

광장공포증을 겪고 있는 분들은 사람들이 밀집되어 있는 공간을 두려워합니다. 밀집도가 높은 백화점이나 영화관 혹은 축제 장소, 버스나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은 빨리 장소를 벗어나기 어렵다는 생각으로 두려워하고 피하게 됩니다. 어쩔 수 없이 두려움을 느끼는 공간에 가야 한다면 다른 사람과 동행하려고 하는 편입니다. 특히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밖에 나가는 것조차 두려움을 느껴 정상적인 일상 생활이 힘들어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광장공포증은 약물치료 및 다양한 인지 행동 치료 기법에 의해 치료를 진행 할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는 주로 우울이나 불안 증상을 치료하기 위하여 진행할 수 있지만 약물 자체만으로는 치료가 힘이 듭니다. 잘못된 믿음과 정보에 대한 인식을 교정해주고, 두려움을 느끼는 상황에 대해 점진적으로 노출시켜 치료하는 방법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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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증 종류 : 고소공포증

주변 분들이나 다양한 매체를 통해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는 고소공포증은 많은 분들이 아시듯이 높은 곳에 대한 공포증입니다. 높은 곳에서 느낄 수 있는 불안과 두려움은 당연한 증상입니다. 누구나 높은 곳에서 즐기는 놀이기구나, 번지 점프 등은 상상만 해도 공포가 느껴지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고소공포증은 이러한 일반적인 수준을 뛰어 넘어 평균적으로 안전하다고 느끼는 높이에서도 공포감을 느끼게 됩니다.

 

아래로 떨어질 환경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높은 아파트나 건물에 있다는 자체만으로 공포와 두려움을 느낍니다. 다양한 안전 장치 등으로 떨어질 위험이 없는 안전한 곳에서도 단지 높은 곳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공포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높은 장소에 대한 상상만으로도 발작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소공포증 치료는 광장공포증 치료와 마찬가지로 불안 자극 중 약한 순서대로 점차 자극을 높이며 반복 노출시키는 노출 요법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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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증 종류 : 폐소공포증

폐소공포증은 엘리베이터나 터널처럼 좁거나 닫힌 공간에 있을 때 극도의 공포를 느끼는 증상입니다. 엘리베이터 등의 좁은 공간에 있을 때 땀이 흐르고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비명, 발작, 기절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다른 공포증과 마찬가지로 노출 기법으로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알아본 공포증 이외에도 공포증 종류는 다양합니다. 특정 상황에 직면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공포증은 세계보건기구가 공식적으로 정한 국제질병기준의 불안장애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혼자 해결하려 하거나 숨기려 하지 마시고 적극적인 노력, 그리고 필요할 경우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