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퇴치법, 모기에 물렸을 때 대처방법

얼마 전 말라리아모기가 수도권에 확산되고 있다는 뉴스 소식이 있었습니다. 무더운 여름 한밤중에 귓가에 앵앵거리며 새빨간 흔적과 가려움을 남기던 모기, 이제는 건강을 위해서 모기 퇴치법을 숙지하셔야 합니다.

건강에 해로운 모기 - 뇌염, 말라리아

모기가 우리 피부를 물 때 우리 몸속에 독소가 들어오게 됩니다. 이 독소로 인해 붉은 모기 물린 자국과 간지러움, 따가움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일부 모기는 간지러움과 따가움뿐만 아니라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알려진 건강에 해로운 모기는 일본 뇌염과 말라리아입니다. 올해도 뇌염과 말라리아모기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데요. 주로 아시아 지역에서 발견되는 일본 뇌염모기는 두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뿐만 아니라 심할 경우 고열, 의식장애,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본 뇌염모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후 12개월부터 만 12세에 이르기까지 보건소 및 병원의 안내에 따라 예방 접종을 받는 게 중요합니다.

학질모기가 옮기는 말라리아는 원충에 감염된 모기가 사람을 물게 되면 혈액으로 침투하게 됩니다. 짧게는 일주일에서 길게는 2~3주 정도의 잠복기가 있습니다. 잠복기가 끝나면 심한 오한, 발열, 두통, 심각할 경우 쇼크, 혼수상태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말라리아 유행 지역으로 여행을 가시거나, 생활하고 있는 곳에 말라리아 주의보가 발생하면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 처방에 따라 약을 복용하셔야 합니다.

---

모기 퇴치법 알아보기

언제부터인가 모기향을 켜두어도 모기가 잘 죽지 않게 되었습니다. 모기향 활용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모기가 잘 생기지 않는 환경을 만드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1. 청결 유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가장 중요한 건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입니다. 같은 장소에 있어도 유독 모기에 잘 물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모기는 더듬이 아래 있는 촉수를 통해 냄새를 감지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땀이 많은 사람을 물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에는 샤워를 자주 해서 청결을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2. 방충망 활용하기

모기향을 켜두어도 모기가 활동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근본적인 모기 퇴치법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러한 환경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방충망입니다. 모기는 주로 밤에 활동하며 밤에 밝은 불빛으로 찾아오는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밤이 되면 유리창 등에 설치되어 있는 방충망을 꼭 닫아주세요. 또한 주방 싱크대, 화장실의 배수구는 닫거나 뜨거운 물을 부어서 모기가 활동하지 못하게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3. 다양한 도구 활용하기

모기 퇴치법 세 번째, 바로 도구 활용하기입니다. 일반적인 모기채나 전기 모기채 등을 활용하여 모기를 잡을 수 있습니다. 또한 모기와 같은 야행성 곤충들이 좋아하는 푸른빛이 나는 빛을 활용하여 유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

모기에 물렸을 때 대처방법

이러한 노력에도 모기에 물린다면 물렸을 때 나타나는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을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모기에 물리면 독소가 침투하여 붉게 달아오르고 따가움, 간지러움을 느끼게 됩니다. 이를 참지 못하고 모기 물린 부분을 함부로 긁는 것은 좋지 않은 행동입니다. 모기 물린 부위를 긁을 경우 독소가 주변으로 더 퍼질 수 있습니다. 또한 손톱에 있는 세균으로 인해 상처를 더 깊게 만들거나 추가적인 감염으로 피부 이상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물파스 등의 약품 활용입니다. 하지만 피부가 예민하신 분이나 어린아이에게 물파스는 새로운 자극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피부가 약하신 경우 맞춤형 제품으로 잘 알아보시고 선택하시는 게 좋습니다. 물파스 등의 자극이 싫으신 분들은 얼음을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차가운 물이나 얼음은 피부와 피하혈관을 수축시켜 독소가 퍼져나가는 것을 막아 간지러움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얼음찜질을 하실 때에는 물린 부위에 청결을 유지한 상태에서 진행하시길 바랍니다.